달서아트센터가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의 첫 내한 공연을 8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 위에 올린다.
브루스 리우는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지닌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깊이 있는 곡 해석과 정교한 연주로 평단과 청중에게 극찬을 받았다. 또 콩쿠르 실황 연주를 담은 그의 첫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의 매거진 비평가상과 편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의 작품은 그의 폭발적인 연주와 압도적인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미뉴에트 I & II', '가보트와 6개의 변주' 외 4곡 ▷모차르트 돈 조반니 중 아리아 '그대 손을 내게 주오'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2 ▷소나타 2번 내림나단조, Op. 35 장송 행진곡, ▷돈 주앙의 회상, S. 418 등을 연주한다.
한편 '2023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이번 브루스 리우의 공연은 그 두 번째 공연으로, 첫 공연으로 지난 15일 열린 '다닐 트리포노프'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다음 달 24일에는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최하영 첼로 리사이틀', 오는 6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힐러리 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DSAC 슈퍼 스테이지'와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브루스 리우의 첫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며 "기존의 해석을 뒤엎는 그의 개성 있는 연주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8세 이상 관람가능. 053-584-8719,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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