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립영화 '델타보이즈',연극으로 만난다

3월 2~28일, 혜화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연극 델타보이즈. (주)토크앤플레이 제공.
연극 델타보이즈. (주)토크앤플레이 제공.

조정박최장김박변김송현서황 프로젝트 3탄 '델타 보이즈'를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혜화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독립영화 '델타 보이즈'가 연극으로 각색된 것이다.

연극 '델타 보이즈'는 우주대스타를 꿈꾸는 네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극이다. 돈도, 빽도, 능력도 없는 4명의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4중창에 도전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웃음으로 그렸다. 비록 무능하지만 인생에 딱 한 번만이라도 가슴 뛰는 일을 해보고 싶은 이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때 다양한 세트 전환, 대도구 활용 등을 통해 다양한 장면 연출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소극장에서 형식화된 연기가 아닌, 실제로 라면을 끓이거나 고기를 굽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연출은 조성진이 맡았다. 그는 2013년 '메이크'로 데뷔한 후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의 연극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극단 '신인류'의 배우들과 대학로의 연기파 배우들인 박주용, 송용식, 최기원, 서신우, 정주호, 김태호, 장탁현, 변진수, 박지원, 김단율, 현종우, 황배진 등이 더블 캐스트로 출동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관람은 전석 3만원. 12세 이상 관람 가능. 010-7135-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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