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되는 '판타지 풋볼팀' 명단에 김민재(27·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 명단은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활약을 토대로 한 '주간 베스트 11'로 보면 된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경기에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상대 골잡이인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꽁꽁 묶으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무아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경기 만에 10골 10도움을 작성한 선수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에서 다섯 차례 이겼고, 걷어내기도 7번을 기록했다.
태클도 5번을 성공했고, 전체 경합 상황에서는 12번이나 이겼다.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치다.
그러면서 팀 내 최다인 132회의 패스를 시도하며 94.7%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후방에서 공격 선봉장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8.48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같은 활약 속에 김민재는 당당히 포백의 한 자리를 꿰찼다. 나머지 세 자리는 팀 동료인 디로렌초(13점),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9점), 나초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8점)의 몫이었다.
미드필더진에는 리버풀전 대역전극(5-2 승)을 이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7점)를 필두로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상 10점)가 뽑혔다.
투톱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3점)와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8점)이, 골키퍼 자리는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8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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