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 목숨 구한 조현일 경산시장·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감사패 받아

지난달과 지난해 12월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 살려

조현일 경산시장(왼쪽)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오른쪽)이 24일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로 경산소방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왼쪽)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오른쪽)이 24일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로 경산소방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24일 경산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 시장은 지난 1월 21일 경산시 중방동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인공호흡과 냉수마찰·냉찜질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찾게 해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12월 29일 하양읍의 한 목욕탕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렸다. 박 의장은 지난 2019년, 2020년에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적이 있다.

조 시장과 박 의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평소 배운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이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10%에 불과하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시장과 의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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