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중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내달 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가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전국 980여곳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한우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주기적으로 한우 소매가격을 공개해 소매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 구매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모두 담당하는 농협 조합, 한우전문 품목조합, 민간 도축장을 확대해 생산·물류비도 낮추기로 했다.
방 차관은 "산지 한우가격이 하락하면서 한우 농가는 어려움을 겪는 반면 소비자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한우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 유통구조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위해 유통주체간 경쟁 촉진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며 "주기적인 소매가격 공개로 소매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 구매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모두 담당하는 농협 조합, 한우전문 품목조합, 민간 도축장 등을 확대해 물류비를 절감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달 중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도 발표하기로 했다.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방 차관은 "추가 논의를 거쳐 3월 중 발표하고 향후 추가적인 일자리 대책을 적기에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 핵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인프라 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원팀 코리아를 출범시켜 수도이전·주택·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기회도 창출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