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한다는 의견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을 훌쩍 넘겼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2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구속 수사해선 안 된다'는 답변은 41%, '모름·응답 거절'은 11%였다.
구속 수사를 찬성하는 의견은 18∼29살(53%), 60대(62%), 70대 이상(60%)에서 비교적 많았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구속 수사 반대 응답이 과반으로 각각 52%, 51%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반대가 49%로 찬성(37%)보다 높았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엔 57%가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 탄압을 방어하기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2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4%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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