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대한민국 여자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무 여자축구단이 오는 4월 리그 개막경기부터는 문경상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25일 경북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에 따르면 상무 여자축구단은 올해부터 연고지를 친정 국군체육부대가 있는 문경으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부산광역시를 연고지로 창단한 상무여자축구단은 연고협약 종료후 2016년부터 충북 보은군을 연고지로 7년간 활동해왔다.
문경시는 1억8천만원(WK리그 연맹분담금 4천만원 포함)의 운영비와 축구단 전용 버스 임차비와 출전경비 1억2천만원 등 모두 3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WK리그 문경 홈경기는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과 문경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리게 됐다.

팀명칭도 '문경상무'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감독1명, 코치 등 3명, 선수23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23명 선수 전원은 부사관 신분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상무팀이 친정인 국군체육부대가 있는 문경을 상시 거주 연고지로 활동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경기력향상 및 지역 홍보와 전지훈련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은 28일 오후3시 문경시청에서 열린다.
WK리그는 문경 상무, 경주 한수원, 세종 스포츠토토, 서울시청, 수원 FC, 인천 현대제철, 창녕 WFC, 화천 KSPO 등 8팀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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