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주년 3·1절을 맞아 안동시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내 산성마을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3·1 만세운동을 체험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산성마을의 만세운동' 이벤트는 내달 1~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오는 3월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체험시설과 연무대의 스포츠 액티비티 시설도 본격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세기 산성마을을 가득 메운 약 500여 장의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는 색다른 풍경 속에, 관광객들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만끽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의병대장과 함께하는 활쏘기 및 의병 활동 체험', '원옥 탈출 퀴즈 게임', '3·1절 만세운동 퍼레이드', '손도장을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3·1절 만세운동 퍼레이드'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뜨거웠던 독립의 의지를 되새기는 만세 함성에 동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 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104년 전 그날의 외침을 함께하게 된다.
'손도장을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손모양으로 도장을 찍어 태극기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특별한 체험시설들이 새로 문을 연다.
의병체험관, 선비숙녀변신방 등 기존 체험시설에 더해 아카데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야생화 미니쿠션 만들기, 치매 예방 교육 등)과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식물공예, 꽃바구니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스포츠 액티비티 시설인 연무대 챌린지 시설도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은 앞서 설 명절을 맞아 '산성마을의 설날' 이벤트를 열고 명절 연휴동안 1천2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앞으로 '산성마을의 어린이날', '산성마을의 추석', '산성마을의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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