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대구시 관련부서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어린이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학, 봄 행락철 등 야외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대구시,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3월 신학기를 맞이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내달 17일까지 집중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및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공사장 주변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해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에 집중적으로 경찰을 배치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대구교육청과 함께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등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대구교육청에서는 학교 차원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청, 학교, 지자체, 경찰,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통학안전협의체'를 운영해 학교 안전 문화 확산 및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에서는 교통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분야별로 세부적인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위기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심리분석 시스템을 운영해 학대를 사전에 발견하고 심리치료 및 학대예방경찰관 심층 진단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동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3년 동안 써오던 마스크도 벗고, 칸막이도 없이 생활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실무협의회에서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공유,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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