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단체상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 개인상 고산도서관 서명혜 관장이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이후 매년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 공적을 평가해 단체, 개인에게 시상하는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한국도서관상은 전국 국·공립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천393개의 회원 도서관을 대상으로 지역 협의회와 전문위원회로부터 추천된 도서관 중 심사를 통해 용학도서관 등 14개 도서관과 16명의 개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단체상을 수상한 용학도서관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강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수성선비를 만나다'를 비롯해 '우리마을 책나눔축제' '우리마을 동시페스타' '무학산 책&숲 축제' 등을 개최하고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지역 출판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도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다각화애 힘써왔다.
또 고산도서관 서명혜 관장은 수성구립 도서관에 근무하며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향토문화 큐레이팅,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고품질 전시, 지역 책방과의 협력사업 '안녕, 동네책방'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지역 언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문화 홍보에도 노력한 공로로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2010년 용학도서관을 개관하며 시작된 수성구립 도서관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성구민의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도서관, 도서관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도서관 밖 도서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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