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 기업-공공기관 만남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성료

20억 상담 실적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3,24일 1천여명의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매상담회 모습.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3,24일 1천여명의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매상담회 모습.

지역 물 기업과 물 분야 공공기관 간 상생·교류의 장으로 관심을 모은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경북도, K워터, 한국환경공단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물산업신문이 주관한 이번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는 올해 2회째로, 지난해에 이어 대구 달성군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물 분야 공공기관 담당자 500여명을 포함해 물 기업 관계자, 관람객 등 총 1천여명이 참가했다.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에서는 기업 부스 전시, 구매상담회, 오픈 스테이지,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물 기업이 사전에 희망한 물 분야 공공기관과 만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이틀간 총 18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업 추산으로 20억원의 상담 실적이 예상된다.

(주)로얄정공, (주)미래인더스트리, (주)문창, (주)그린텍, ㈜유솔, 코리아엔텍㈜, BNF테크놀로지㈜, 씨노텍, 대산전기통신,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약 50개 물기업이 참가했다.

공공기관으로는 대구시 수질개선과, 경북도 맑은물정책과를 비롯해 경북 각 시.군 상하수도과, 수도사업소, 상수도과 등 물관련 부서, K워터 낙동강유역본부 낙동강보관리단·울산권지사·부산권지사·거제권지사 등 67개 기관이 참여했다.

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 홍보를 위한 오픈 스테이지도 처음 운영됐다. 데이터기반 물관리 플랫폼 서비스, 신개념 수질오염경보시스템, IoT기반 저전력 원격 감시 제어장치, 물에 띄워놓기만 하면 녹조가 제거되는 녹조 저감장치, AI기반 옥내 누수 저감 사례 등 신기술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참여 기관 중 경북도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와 대구시 누수방지과 박종훈 담당자가 베스트 기관 및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 참여를 기대했다.

대산전기통신 관계자는 "한자리에서 여러 물관련 기관의 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는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의 물 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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