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1절 대형 태극기, "시민들이 만들고 만세 재현한다"

안동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참여 대형 태극기 만들기
28일, 시청 독립운동기념석~웅부공원 만세 재현행사
권기창 시장 “독립운동 성지 만세재현, 시민총화 장 될 것”

안동시는 28일 만세재현운동 행사를 앞두고 26일 문화의거리에서 행사에 사용할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8일 만세재현운동 행사를 앞두고 26일 문화의거리에서 행사에 사용할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해마다 열렸던 3·1절 만세재현 행사가 4년 만에 열린다.

안동시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28일 오후 4시 30분 안동시청 마당에 설치된 '안동지역 독립운동기념석'에서 출발해 안동교회를 거쳐 웅부공원까지 행진하는 '3·1만세운동 제현 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대한광복회 안동시지회가 주최하고, 안동청년유도회와 안동교회가 주관해 거리행진·대형태극기 행렬·만세운동 재현·기념식·타종식 순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안동시는 3·1절 기념 만세재현행사에 사용할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26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마련했다.

대형 태극기에는 300여명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소원과 3·1절을 맞는 각오와 의미를 적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부인 황순녀 여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형 태극기에 '독립운동의 성지 대한민국 안동'이라는 글귀를 적어 남겼다.

권기창 시장은 "3·1절의 역사적 의의를 확산하고 민족의 자주정신을 고양할 이번 만세재현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받들고 새로운 안동의 도약을 꿈꾸며 그날의 함성을 함께 외쳐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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