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저마자 '최저가'를 내걸고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15일 슈퍼세일 '홈플런'과 16~30일 '멤버 특가'를 연이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홈플러스 마트에서 한우, 딸기, 삼겹살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특히 신선식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우 전 품목과 삼겹살·목심, 딸기, 제주 갈치 등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 내놓는다.
국산 두부와 콩나물, 사각 어묵은 1천원에 판매하며 치즈, 냉장 파스타·떡볶이, 기저귀, 국산콩 두부, 스낵·비스킷 전 품목에 1+1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냉동 디저트∙직수입 아이스크림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채소 대표 상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딸기(900g), 오이, 애호박, 고구마, 감자, 대파 등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마트는 내달 1~8일 델리(즉석조리 식품) 코너 행사를 진행한다. 외식비 급등 속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한우 등심, 치킨, 참치, 딸기, 계란 30구(1판) 등을 할인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10호 계육(950g~1,050g)을 튀겨 생산한 '생생치킨'을 기존 가격에서 3천원 할인한 6천980원에 판매한다. '스시-e프리미엄 모둠초밥'(18입)도 기존 2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3천원 낮춰 판다.
딸기(75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행사가에, 알찬란 30구(1판) 상품은 소매가 대비 21% 저렴하게 준비했다. 특히 딸기 판매가는 올해 최저가로 도매가격보다 21.5% 더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더해서 이마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올리브오일, 고추장, 샴푸·린스, 건전지 등 30개 상품을 3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추가 할인해 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3월 첫날부터 고물가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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