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지역 농축특산물과 제조가공품 판로 개척에 앞장설 지방출자기관인 영주유통(주)이 설립된다.
영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농협 관계자,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이번 용역은 지방출자기관인 영주유통(주) 설립에 대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공공수행여부, 고유목적사업 비율, 경제성 분석, 적정사업주체 여부) ▷설립계획의 적정성(조직 및 인력 수요, 출자출연 계획의 적정성, 예산안과 기대성과의 정합성, 공무원 정원감축계획) ▷기대효과(주민복리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효과) 등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했다.
유통 전문 회사 설립은 빠르고 민감하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는 지역 농축특산물과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 개척에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영주시는 3월 중 지방출자기관 설립타당성 검토 결과를 20일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유통망 확보가 힘들었던 지역 농가와 농축특산물 가공업체의 상품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영주유통(주)이 설립되면 지역 농업인과 중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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