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코로나19 잦아드니 유행성 독감 감염 증가

등교하며 체온 측정하는 중국 학생들. 중국 왕이신문 캡처
등교하며 체온 측정하는 중국 학생들. 중국 왕이신문 캡처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사실상 잦아든 가운데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5일 보고서에서 독감 양성률이 올해 7주 차(2월 12∼18일)에 14.3%로, 코로나19 감염이 정점을 이뤘던 작년 12월의 3.4%와 비교할 때 급증했다.

중국 당국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으로 볼 때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올해 7주 차에 7명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 XBB 감염사례는 6명에 그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나 최근 독감 확산으로 베이징·상하이·항저우 등 중국 내 많은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있다.

중국 국가 독감센터도 남방과 북방에서 H1N1과 H3N2형 유행성 독감이 유행하고 있으며 유행성 독감 양성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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