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은 27일 '난방비 폭탄·전기료 인상·도시가스요금 폭등'을 주제로 한 생활에너지 다양화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첨단의료지구 조성'을 주제로 한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창립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토론회로, 공공요금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날 자리에는 동구 주민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국민과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태양광·LPG·전기·수소와 같은 생활에너지의 다양화를 통해 서민들의 생활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김재홍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대구동구발전연구원 환경·에너지위원회 부위원장)는 "비도심지역은 도시가스 사용료가 1년에 약 50~60만원 비싸고 배관 설치비도 비싸므로, 비도심지역에는 정부 지원금이 많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냉난방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실효성 있는 지역 에너지 대책으로 건물 외장재형 태양광 발전 기술 실증, 대구형 가상발전소(VPP) 모델 구축, 영농형 태양광+태양광 텃밭 조성, 도시철도 차량기지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달 11일 보건·의료·환경·복지·예술·문화·경제·교육·여성·청년 등 10개 분야 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1회씩 민생과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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