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제조업, 비제조업 업황 모두 부정적 진단

한은 대경본부, 2월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공개
제조업 업황 BSI, 대구는 8p 하락...경북은 전월과 같아
비제조업 업황 BSI, 대구 7p 하락했고 경북은 6p 하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기업 현장에선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을 부정적으로 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선물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조사 결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로 표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 제조업 BSI는 58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6p 하락한 61이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그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 수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대구와 경북을 나눠 보면 제조업 업황 BSI 경우 대구는 전월 대비 8p 하락했고 경북은 57로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 업황 BSI 경우 대구와 경북은 전월 대비 각각 7p, 6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대구가 전월 대비 5p 상승했으나 경북은 2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5p, 8p 떨어졌다.

한은 대경본부 측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분야 모두 경영 애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불확실한 경제 상황'(제조업 24.5%, 비제조업 19.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했다.

한편 전국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63으로 전월(66) 대비 3p 하락했고 전국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71) 대비 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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