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중·고교생 9천명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 접수 후 5월 중 지원…1인당 1벌 기준 30만원
2019년부터 경북지역 최초 시행

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 포스터
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 포스터

경북 포항시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포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교 신입생이다. 주소만 두고 있으면 타지역 학교를 다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지역 학교 신입생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타지역 학교에 다니는 경우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1벌 기준 30만원이다. 서류 검토 후 오는 5월 초에 신청자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9천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경북에서 최초로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복지 3무(無) 정책'인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복 지원)의 하나로 5년째 이어오는 교육복지 시책사업이다.

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도시로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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