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포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교 신입생이다. 주소만 두고 있으면 타지역 학교를 다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지역 학교 신입생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타지역 학교에 다니는 경우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1벌 기준 30만원이다. 서류 검토 후 오는 5월 초에 신청자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9천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경북에서 최초로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복지 3무(無) 정책'인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복 지원)의 하나로 5년째 이어오는 교육복지 시책사업이다.
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도시로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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