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폭 막으러 학교 직접 갑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 프로젝트' 운영

대구서부교육지원청, 학교별 '공감 프로젝트' 운영 통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지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다음 달 29일까지 관내 8개 중학교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다음 달 29일까지 관내 8개 중학교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젝트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관내 8개 중학교 신입생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 프로젝트'(이하 공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공감 프로젝트'는 운영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 사업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공감을 넓히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요 내용은 ▷진행자가 학생들에게 Yes/No로 질문을 하고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답에 해당하는 장소로 이동한 뒤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해 차츰 걱정거리, 스트레스 등의 질문으로 확장 ▷질문과 답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학생들이 서로 '같음과 다름'을 느끼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권용덕 매천중 부장교사는 "아직은 낯설고 서먹한 신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자의 다양한 질문에 함께 답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학폭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중학교 생활교육 밀착 지원으로 신규 생활부장 및 신규(담임)교사 연수, 교육청-경찰서 협의체 운영, 현장체험 사례 나눔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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