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기계천을 방문해 포항시새마을회 회원 약 300명과 함께 '새마을운동발상지 하천 정화활동'을 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는 지난 1971년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해 "전국의 시장·군수는 문성리(당시 문성동)와 같은 새마을을 만들어라"고 지시했던 일화를 토대로 국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 자부하는 곳이다.
이후 죽도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여사는 어시장 대게골목과 건어물골목까지 이동하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건어물 등 장거리를 구입하고 길거리에서 도너츠, 꼬마김밥 등 군것질을 즐기며 늦은 점심을 때우는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 또한 지난 2021년 9월과 지난해 2월 등 후보 시절 수차례나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지난해 4월에는 당선인 신분으로 다시 한번 죽도시장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죽도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영부인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랐고, 영상에서 본 것보다 훨씬 고우셔서 또 한번 놀랐다"며 "남편인 대통령님을 옆에서 잘 보살펴서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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