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근(72) 씨가 '2023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30㎞ 노년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권 씨는 30㎞ 코스를 2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953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부문에서 우승했다.
그는 대기업 사장, 구미 금오공대 교수직을 맡은 바 있는 비선수 출신이다. 특히 권 씨는 26년 전부터 마라톤에 입문해 현재까지 300회가 넘는 풀코스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열린 춘천마라톤에서도 권 씨는 연대별 부문에서 1위를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실력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권 씨는 "아침마다 매일 세수를 하는 것처럼 조깅도 매일 하고 있다"며 "대회에서 1등을 하기 위해 운동을 하기보다는, 낙동강 일대를 달리며 이와 얽힌 자연을 연구하고자 하는 것이 진짜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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