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예산 17억원을 들여 데이터 유통 거래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민간 중심의 데이터 유통 거래 생태계 조성 ▷수요 기반의 공공·민간 데이터 발굴·개방 ▷민간 데이터 전문가 육성 및 교류 확대 ▷생태계 저변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간다.
우선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기업 진단과 데이터 수요 발굴·가공·구축을 일괄 지원해 데이터 수요·공급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데이터 활용을 위한 수요 기업에는 민간 데이터 구매 비용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
또 시장성, 파급력이 높은 양질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발굴해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시가 생성한 공공 데이터를 쉽게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데이터 맵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거래사 등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해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촉진과 데이터 가치평가, 품질인증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조기업과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기업의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데이 운영으로 기업 교류를 확대해 성장 사다리를 마련해 준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으로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과 성장을 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태계 구축사업으로 발굴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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