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연습경기 6연패는 스프링캠프 막바지 반전을 위해서였을까.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훈련 마무리에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및 기아타이거즈와 원정 연습경기 2연전을 연승으로 장식했다.
앞선 연습경기 6연패로 선수단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던 삼성은 요미우리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 승리를 따냈고, 기아전에서는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나섰음에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스프링캠프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5일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아와의 연습경기에서 11대7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대7로 패색이 짙던 9회초 8득점을 몰아쳐 역전극을 써내며 지난 1일 홈인 아카마 구장에서 1대9로 역전패의 설욕을 했다.
이날 삼성에서 이해승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와 3회 기아가 김석환과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앞서갔지만 삼성은 5회 이해승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상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헌곤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면서 3대2로 역전했다.
기아는 6회 1득점을 올린 뒤, 7회에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고 이우성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면서 4점차로 멀리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고 여겨졌을 9회초 삼성의 마지막 공격에서 선수단은 집중력을 잃지않았다. 무사 주자 1, 2루에서 김재상의 싹쓸이 2루타를 시작으로 김헌곤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까지 대거 4득점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주자 만루에서 이재현의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해승의 중월 싹쓸이 3루타로 승기를 낚아챘다.
오는 5월 상무 입대가 예정된 이해승은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현준과 김재상, 김헌곤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삼성은 전날 요미우리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전에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봉장으로 주전급이 대거 나선 가운데 4대3으로 연습경기 첫 승을 거머쥐었다. 선발 뷰캐넌은 3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줬을 뿐, 땅볼 유도 능력을 펼쳐보이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기대감을 더했고, 이어서 마운드에 선 이상민, 홍정우, 이승현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박진만의 남자'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강한울이 적시타를 기록,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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