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쯤 포항시 북구 창포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입주민 29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는 등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화재는 불이 난 가구 면적의 절반인 20여 ㎡와 살림살이 일부를 태우고 아파트 창밖으로 번지면서 인접 가구 베란다 2㎡ 등을 태워 1천65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대원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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