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해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 경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용수 공급 확대에 나선다.
우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46억6천만 원을 들여 용·배수로, 양수장, 암반관정, 저수지 등의 수리시설 33개소를 정비한다.
또, 안동호 곁에 있지만, 상류에 위치해 농업용수 취수가 불가능한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 일원에 추진 중인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 용수를 활용한 소규모용수개발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연장 16.8㎞의 관로를 설치, 66개소에 추가 급수를 실시한다.
예안면 도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도 10억원을 투자해 몽리면적 35ha로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녹전면 신평리 황정골 지구에는 5억원으로 양수장을 설치하고 10ha의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이 밖에도 암반관정 개발 등 4개소 농업용수개발사업에 4억원, 쾌적한 농업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6개소 주민숙원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 5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기상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01억1천만원 중 2023년 14억원의 예산으로 보상협의 및 부대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하 오대지구의 소규모배수개선사업은 예산 9억원으로 지난 1월에 착공했으며, 남선 신석지구는 올해 예산 7억원으로 실시설계용역 및 본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백 안동시 농촌활력과장은 "최근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재난 예방을 위한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차질없는 농업경영에 도움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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