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보건소가 10여년만에 바뀐 심뇌혈관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6일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질환이다.
고령군민 사망원인 2위가 뇌혈관질환, 4위가 심장질환인 만큼 심뇌혈관질환의 적절한 예방관리방법이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발표하게 됐다고 보건소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정된 생활수칙은 ▷담배 피우지 않기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기 ▷적당량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하기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 받기 ▷뇌졸중, 심근경색 응급증상을 알고 발생즉시 119 부르기 등 9개다.
뇌졸중의 초기증상은 한쪽마비,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언어장애, 심한 두통 등이며, 심근경색증의 초기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호흡곤란, 통증 확산 등이다. 초기증상 발생 시 즉시 119를 불러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고령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군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할 수 있으며,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며 "군보건소는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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