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6일 투표율은 53.13%(83만7천236명 중 44만4천833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5일 모바일 투표(47.51%)에다 이날 시작된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를 못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7일까지 이뤄진다.
나흘 동안 득표된 집계 수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도 이날 참석해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원팀'을 이뤄 함께 나아가자는 화합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83만7천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정권교체를 거치며 당원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됐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와 비교해 이번 선거인단은 수도권(37.8%)과 20·30대(17.8%) 등 비중이 크게 늘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8일 현장에는 대의원 포함한 당원들만 1만명 이상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이날 당선자가 결정되지만,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는 9일 일대일 토론 후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진행한 뒤에 12일 당 대표가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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