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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 선거구 존속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 선거구 존속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39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안동·예천 국회의원 선거구 존속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안동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에서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는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면서 경상북도 내 국회의원 선거구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에 지역 정치권에선 인접한 '안동·예천 선거구'가 또다시 분리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어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청 공동 유치라는 거대한 역사적 성과를 얻어낸 안동과 예천은 현재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안동·예천 선거구를 또다시 분리하는 것은 시·군민의 기대와 염원을 수포로 되돌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동시의원들은 "안동·예천은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다수의 뜻있는 인사들의 노력으로 단일 선거구로 조정된 바 있다. 이는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전제로 한 시·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동시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선거구 개편 논의 과정에서 안동·예천의 상황을 고려하여 부디 현명한 선거제 개편안이 도출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채택된 안동·예천 국회의원 선거구 존속 촉구 건의안은 국회정개특위, 중앙선관위,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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