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7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 당첨자가 664건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2등 당첨자가 '당첨 인증'을 올려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로또 당첨 인증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평소 로또는 바로 확인 안 한다"며 "이번에 로또 2등에 대해서 여기저기 논란이 되기에 곧바로 번호를 확인했더니, 내가 그 논란의 2등 당첨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1057회 2등에 당첨된 결과 화면과 당첨된 로또 복권 용지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용지를 살펴보면 A씨는 2등 3개, 4등 3개에 당첨됐다.
A씨는 "2등 3개 당첨자인데, 당첨금이…"라며 "그냥 3등 3개 당첨됐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A씨가 아쉬워하는 이유는 1057회차에 600건이 넘는 2등 당첨이 나오면서 당첨금이 689만5천880원으로 평소보다 매우 적었기 때문이다. 2등 3게임에 당첨된 경우 통상 당첨금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매주 같은 번호로 복권 3개를 사왔는데 그에 대해 "당첨금 더 많이 받으려는 욕심"이라며 "2등 당첨됐으니 번호 바꿔서 또 매주 같은 번호로 사야겠다. 저는 비록 1등 당첨은 안 됐지만, 다음 1등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했다.
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한 판매점에서만 2등 당첨자가 103건이 나오며 일각에서는 조작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이 중 100건은 구매 날짜와 구매 시간이 동일해 1명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추첨은 토요일 오후 8시 30~40분 전국에 생중계되고 방송 전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볼의 무게 및 크기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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