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며 흥행 돌풍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말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K리그로 이어지면서 정규리그 시즌 초반 흥행에 순풍이 불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K리그1의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1만3천572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천196명에 비해 11.3%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2월 말 개막한 K리그1의 경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울산 공식 개막전에 2만8천39명이 들어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K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K리그1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월 26일 강원FC와 개막전에 1만8천590명의 관중을 동원, 2016년 이후 7년 만에 1만명 이상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지난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홈 개막전에는 1만800여명의 관중이 빼곡히 자리를 메우기도했다.
2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 개막 1라운드 6경기에 10만1천632명이 들어왔는데, 이는 승강제 도입 이후인 2013년부터 최다 기록이다.
올해 김천상무의 질주가 예고된 K리그2 역시 관중 증가 폭이 늘었다. 2라운드까지 K리그2에는 3천824명이 입장,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천213명에 비해 19%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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