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후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1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지난 전대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위원에 입성했다.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도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1위를 차지한 김 신임 최고위원은 유일한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지역정가에선 향후 지도부에서 TK출신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3선을 지낸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상황 판단이 예리하고 치밀하다는 평이다. 지난 대선 때 경쟁 진영의 의혹 공세를 검증·방어하는 '최전방 수비수'로 역할을 했다. 앞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북 군위·의성·청송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소감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을 하늘처럼 모시면서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고 항상 승리하는 당으로 만들도록 이 한 몸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수도권 험지에서부터 국민의힘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내년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 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폭주는 더 가팔라질 것이다. 이제 모두가 원팀이 돼서 바깥과 싸워야 한다. 수도권 압승,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언급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7년 전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을 올 때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저를 믿고 최고위원에 입성시켜 주신 당원 동지들의 믿음, 신임을 영원히 잊지 않고 한반도에서 자유 통일이 이뤄지는 그 순간까지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란 뜻으로 받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당당한 보수, 강한 보수, 자유 중시하며 원칙 있는 보수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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