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북 영천은 9개 조합 중 8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당선됐다.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 9개 농·축협 및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고경농협 이상혁 후보자가 유일하게 신규 당선됐다.
나머지 8개 조합은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변화와 혁신 대신 안정을 선택한 조합원들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선수별로는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성영근 조합장이 4선에 당선되며 지역내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 정낙온 화산농협 조합장과 최용수 임고농협 조합장은 3선 반열에 올랐다.
김진구 북안농협 및 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과 함께 무투표 당선된 김천덕 금호농협, 김진수 영천축협, 이성기 영천시산림조합 등 5명은 재선 조합장이 됐다.
다만, 이번 선거 당선자 중 1명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소문과 함께 경찰에서 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 가능성도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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