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기현, 약속대로 지방의회 첫 방문지로 경북 찾을까?

1일 경북도의회 방문 당시 약속
경북도의회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

1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국힘 소속 도의원 55명 전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 전종훈 기자
1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국힘 소속 도의원 55명 전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 전종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방의회 첫 방문지로 경북에 올지 관심이 모인다.

8일 당대표에 당선된 김 대표는 후보자이던 지난 1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당선 후 첫 지방의회 방문을 경북도의회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경북도의회는 국힘 소속 55명 전원이 김 대표를 지지했고 이 자리에는 도의원뿐만 아니라 김 대표를 지지하는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 정치인 중 이완영 전 국회의원은 "국힘 경북도의원 전원이 김 당대표 후보를 지지한 것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지방의회 첫 방문지를 경북도의회로 해줄 수 없냐는 의견을 들었다"며 "김 당대표 후보에게 이분들의 의견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꼭 약속하겠다"고 말했고 참석 도의원 전원은 큰 박수로 반겼다.

경북도의회는 9일 제338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회기를 진행된다. 첫날 일부 도의원은 김 대표의 당선 이야기를 하며 '첫 지방의회 방문지는 경북도의회'라는 말이 나온다.

국힘 소속 한 도의원은 "당대표를 오라 가라 할 수 없지만 김 대표가 당시 약속을 기억하고 첫 방문지로 경북도의회를 찾아준다면 지방 정치를 하는 우리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했다.

1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당시 김기현 당대표 후보(사진 오른쪽)와 배한철 경북도의장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전종훈 기자
1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당시 김기현 당대표 후보(사진 오른쪽)와 배한철 경북도의장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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