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집계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 지표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외 방역조치들의 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3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수는 3천61만5천52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890명)보다 555명 줄어든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1만408명)보다는 73명 감소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만1천246명→9천813명→4천300명→1만2천284명→1만2천798명→1만890명→1만35명으로, 일평균 1만238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많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일 129명까지 내려갔으나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사망자는 12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8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천9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다음과 같다.
▷경기 2천729명 ▷서울 2천170명 ▷경북 564명 ▷부산 532명 ▷경남 520명 ▷인천 500명 ▷전북 427명 ▷충남 412명 ▷대구 409명 ▷광주 340명 ▷전남 336명 ▷충북 329명 ▷대전 318명 ▷강원 283명 ▷제주 216명 ▷울산 156명 ▷세종 89명 ▷검역 5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를 11일 해제할 게획이다. 이 경우 중국 관련 방역 규제를 모두 풀게된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서도 남은 대상 시설인 대중교통에 대해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침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하고 이르면 20일에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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