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군,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 문화관광지로 급부상

구인모 거창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거창군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 수상후 기념촬영.거창군제공
구인모 거창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거창군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 수상후 기념촬영.거창군제공

거창군은 최근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경영 ▷환경친화경영 ▷지속가능 경영 ▷일자리경영 등 17개 부문에서 뛰어난 경영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8회 째를 맞았다.

거창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감악산, 거창창포원,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지난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표권 분쟁을 해결해 4년 만에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예술도시로 재도약한 점도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국내 최초 무주 탑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2021년 11월 개장해 2023년 현재까지 43만여 명이 방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돼 전국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거창군은 질 높은 항노화 치유 힐링도시로 성장하고자 힐링랜드 주변 자연암석을 활용한 잔도 길 조성, 명상 장 설치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568억 원을 투입해 황강 하천정비, 대형습지·꽃창포 군락지 등을 조성하고 기존 면적의 2배인 42만㎡ 규모로 확장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창포원과 연계한 파크 골프장, 축구장, 풋살장 등도 조성해 명실상부한 문화 체육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거창군이 문화관광 분야에 군정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극예술 복합단지, 거창 미술관 등을 조성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고 백두대간 권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준공, 위천 폐석 산을 활용한 챌린지 밸리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휴양 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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