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강 단골 네덜란드 떨어지고 대만 꼴찌…A조가 보여준 '세계 야구 평준화'

WBC 1라운드 A조 5개팀 모두 2승2패…최소실점률로 쿠바·이탈리아 8강행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1위를 차지한 쿠바(위)와 이탈리아. AP=연합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1위를 차지한 쿠바(위)와 이탈리아. AP=연합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국이 결정된 A조 결과에 대해 세계 야구 평준화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쿠바가 1위로, 이탈리아가 2위로 8강행 티켓을 따낸 A조에서는 다섯 나라가 역대급 대혼전 끝에 모두 2승2패를 기록, 대회 규정에 의거 최소 실점률(실점/수비 아웃카운트 총합)을 따졌다.

이어 네덜란드가 3위, 파나마가 4위, 대만이 5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4위까지는 2026년 WBC 본선에 자동 출전한다. 이로써 대만은 예선을 거쳐야 할 상황에 놓였다.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일군 네덜란드는 쿠바(4-2), 파나마(3-1)를 잇따라 잡고 2승으로 조 1위를 달리다가 대만(5-9)과 이탈리아(1-7)에 큰 점수 차로 연패한 바람에 다 잡은 8강 티켓을 놓쳤다.

네덜란드는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와 전직 메이저리거들을 합류시켜 A조 1위로 손꼽혔다.

반면 야구 변방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는 강호 쿠바와 네덜란드를 물리쳤다.

14년 만에 WBC 본선에 올라온 파나마는 대만을 12-5로, 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를 두고 야구계에서는 나라별 실력 차가 크게 줄었고, 전력에서 상대 팀에 뒤지더라도 토너먼트 대결이라면 어느 나라든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각 나라에 크게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