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성구 청솔로2길 64에 신축한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지면적 886㎡, 연면적 2천462.9㎡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사업비 약 99억 원이 투입돼 2021년 6월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청사 내부는 지상 1층 책 문화센터, 2층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및 주민 공유공간, 3층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치됐다.
기존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는 1976년 593.85㎡ 규모로 건립돼 민원 업무 공간이 좁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이 대폭 개선됐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BF) 인증 우수 등급 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황금2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청사가 지역주민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복합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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