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류도서관 가면 부엉이 로봇이 책 읽어준대”

13일부터 대구두류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그림책 방에서 이용 가능
부엉이 모양 AI 로봇에게 책 가져가면 읽어줘…
보다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 어린이실(☎231-2345)로

대구두류도서관에서 부엉이 로봇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두류도서관에서 부엉이 로봇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두류도서관에서 부엉이 로봇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두류도서관에서 부엉이 로봇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두류도서관은 13일부터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자 책 읽어주는 로봇인 리딩봇을 활용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로봇인 리딩봇은 부엉이 모양의 AI 로봇이다. 어린이들이 읽고자 하는 책을 리딩봇에 가까이 가져가면 그 책을 읽어준다. 글을 모르거나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딩봇은 두류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그림책방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에서 실시되는 '도서관 체험학습 나들이' 프로그램과 도서관으로 찾아오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두류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duryu)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실(053-231-2345)로 문의하면 된다.

주해숙 두류도서관 관장은 "리딩봇을 통한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두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할머니와 도란도란 책여행'(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을, 다음 달 5일부터는 4~7세(만 2~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등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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