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온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첫 시범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대 1로 이겼다.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3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야수진에서는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김태훈이 멋진 수비와 더불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우익수 2번으로 선발 출전한 김태훈은 1대 1로 비기고 있던 4회 2사 주자 1, 2루 상황, SSG의 추신수의 큼지막한 타구가 우측 담장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몸을 날려 잡아채며 실점을 막았다.
이후 동점 상황이 이어진 8회말 삼성의 공격에서 이재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김태훈은 SSG 신인 이로운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득점 찬스에 좋은 안타로 타점을 만들어준 김태훈의 집중력이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점점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경기력도 상승하리리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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