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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피부과 무료 진료 시행

오는 16일 영양군보건소 만성병상담실에서 무료 검진

경북 영양군보건소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보건소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은 오는 16일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영양군보건소 만성병상담실에서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시행한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없이 전 연령에서 발생하며, 피부·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질병이다.

특히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체·정신·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고,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의 우려가 없어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관리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번 피부과 무료검진은 매년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한센 등록자 외에도 무좀, 습진, 만성피부염, 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검진도 병행한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조기검진을 받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의를 통한 검진을 적극 추진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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