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포츠IN] 전국 볼링 최강자는?…亞선수권 2관왕 백승자 주목

제41회 종별볼링선수권대회 구미에서 개최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볼링 선수권 대회가 진행되는 모습. 구미시볼링협회 제공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볼링 선수권 대회가 진행되는 모습. 구미시볼링협회 제공

전국의 볼링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볼링 선수권 대회'가 27일까지 경북 구미를 무대로 진행된다.

대한볼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개최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와 구미 빅히트 볼링장, 구미 금오 볼링장, 상주 월드컵볼링장 등 4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반부를 비롯해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경기 종목은 개인전과 2·3·5인조전, 개인종합과 마스터즈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성적은 2024년도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간만에 전국 규모로 열리는 볼링 대회다 보니 지역은 물론 먼 타지에서 온 선수들이 많다. 구미시볼링협회에 따르면 참가 선수를 비롯해 코치진, 학생 선수 가족까지 2천 명 이상의 인원이 이번 대회를 위해 구미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을 할 것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구미시청 소속의 백승자다. 2023년도 국가대표로 발탁된 백승자는 올해 초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5인조‧2인조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개인전과 3인조 경기에도 강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볼링협회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첫 큰 규모의 대회이니 만큼 대회 내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구미에 모이는 만큼 선수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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