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안전빵빵) 안전교육'(이하 안전빵빵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안전빵빵 안전교육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이 학교(유치원)에 방문해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운영돼왔다.
재난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퇴직소방공무원 출신의 강사 8명이 안전교육을 맡아 더욱 믿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안전빵빵 안전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2개 학교를 상반기 안전교육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지난해(65개교)보다 27개 학교가 더 확대됐다.
교육 내용은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생활안전 ▷지진상황을 연출해 탁자 밑 대피 요령 등을 익히는 지진안전 ▷화재 시 암흑, 연기발생 상황에서 탈출 요령 등을 익히는 화재대피 등 차량내부체험 프로그램 3종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보행안전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한 소화기 체험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 도구인 완강기 시범 참관 등 차량외부체험 프로그램 3종 등 모두 6종으로 구성돼있다.
올해 안전빵빵 안전교육은 14일 대구서재초를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92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 교육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어린 시기부터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보다 활성화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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