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자 19억원 예산을 들여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나선다.
올해 주요 사업은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는 올해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만 해당된 차량을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단, 출고당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제외된다.
조기폐차는 이달 31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이달 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환경관리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며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은 지게차 또는 굴착기의 엔진교체 시 발생하는 비용의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동태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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