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일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 1박 2일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 전용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 내외는 공항에 나온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우리 측에서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가,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측 인사들과 짧게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오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만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일 교류를 지원하는 일본 친선단체 인사들을 만나고, 한일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게이오대에서 한일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약 4년 만이다.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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