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결정 관련,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은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는 누가 뭐래도 포항 기업이며 민족기업이다. 박정희대통령, 박태준회장 중심으로 포항지역민의 희생과 열정에 힘입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포스코로 인해 자동차 조선 전자산업이 우뚝 서게 되었고 세계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며 "그런데 난데없이 포스코홀딩스를 만들어 서울에 본사를 차려 지역민들의 분노와 항의시위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서울 이전 문제가 대두되자 매일신문(2022년 2월 25일자) 특별 기고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본사 이전의 부당함을 지적한 바 있다. 또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등 모든 대선 후보들이 이 도지사의 의견에 동의하며 지지를 보냈었다.
이 도지사는 "다행히 본사를 포항으로 옮긴다고 주총에서 결정했다"며 "환영한다. 앞으로 제대로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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