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이 2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아름다운 선율이 한 산사에 울려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음악대학에 진학해 6년간 성악을 전공한 정율 스님이다. 지금까지 일곱 개의 찬불가 앨범까지 발매한 불교계의 보기 드문 전문 성악가다. 해외에서도 크고 작은 무대에서 많은 공연을 했었다.
스님이 음악으로 수행의 길을 걷기 시작한 건 1988년, 3대 종교(불교, 천주교, 원불교)가 참여했던 삼소음악회 때부터다. 음악으로 종교의 벽을 넘고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스님은 2012년, 명동 성당에서 성가곡 '아베 마리아'를 열창하기도 했다.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봄, 스님은 종교인들의 화합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자 4대 종교가 함께 하는 평화 음악회를 준비했다. 노래의 화음으로 사람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영혼의 울림이 되기를 바라는 산사의 소프라노 정율 스님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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