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최소 12명이 숨졌다.
지진으로 다수 건물이 무너지며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 오전 2시 12분쯤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로부터 남쪽으로 80km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엘오로주에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수아이도주 주도인 쿠엥카에서 차 안에 있다가 무너진 집 잔해에 깔려 1명이 사망했다.
현재 엘오로주 등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지진으로 인해 통신과 전력 등이 마비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당국은 여진 등 추가 지진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에콰도르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뜻하며 세계 지진의 80%가 몰리는 일명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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