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달 2일 대구국제마라톤 교통통제 구간 확인하세요

하프코스의 도심지 구간(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을 신천동로(9㎞)로 우회
교통섬구간(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무료 셔틀 운영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구간 및 교통 통제 시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4월 코로나19를 뚫고 정상 개최하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교통 통제와 관련,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4년 만에 대구 도심지 코스로 달린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해왔다. 올해 대회는 오는 4월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대구시 동인청사 일원에 집결해, 종각네거리에서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4개 종목(풀, 하프, 10㎞, 건강달리기)이 출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1만 5천여 명이 함께 도심지를 달리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주요 도심지에 구간별 교통통제가 발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체육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협업에 나섰다. 교통통제 시간은 대회 당일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는 이른 오전 5시부터고, 마라톤코스 구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낮 12시까지 구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올해에는 하프코스의 도심지 구간(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을 신천동로(9㎞)로 우회하고 대회코스 내 시내버스 노선 우회에 따른 교통섬구간(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에는 '대구은행 ↔ 들안길삼거리'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회 당일 오전에 차량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리며, 불가피하게 이동하실 때는 인터넷 포털(네이버, 다음 등), 시·구군 홈페이지에서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교통통제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시작한 참가 접수에 시민과 전국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지난 10일까지 1만5천307명이 등록했으며, 대회 개최 처음으로 접수 연장 없이 목표(1만5천150명)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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