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침 서울 등 수도권의 공기질이 크게 악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 77㎍/m³, 경기 65㎍/m³, 인천 63㎍/m³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전국 유일 '매우나쁨' 수준이다.
아울러 수도권은 세종(69㎍/m³)과 함께 60㎍/m³를 넘겨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이를 비롯해 중부(서울은 '매우나쁨') 및 호남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영남과 제주는 '보통' 수준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전날인 19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m³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공기 중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마침 이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공교롭게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 나쁜 공기질 때문에 도로 마스크를 써야 할 판이다.
현재 여러 언론 보도에서 시민들이 '어색함' '다른 사람들도 써서'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나쁜 공기질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만드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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