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에 전국 유일 집진필터 실증센터 개원

KTDI ‘대기환경개선 집진필터 실증화사업’ 추진
영천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지난 16일 열린 KTDI 집진필터 실증센터 개원식 모습. 영천시 제공
지난 16일 열린 KTDI 집진필터 실증센터 개원식 모습. 영천시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경북 영천에 전국 유일의 집진필터 실증센터를 개원했다.

대구에 본원을 둔 KTDI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섬유관련 연구소이자 글로벌 섬유소재 전문연구소로 도약하고 있는 기관이다.

KTDI는 지난 16일 영천시 금노동 옛 농업인회관에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사업비 137억3천만원을 투입한 '대기환경개선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화사업' 추진을 위해 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배기가스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집진필터 성능 평가와 인증 지원, 표준화 제정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련기술 경쟁력 제고와 보급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영천에는 첨단부품소재산업과 의료기기 제조기술 등에 특화된 연구개발(R&D)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경북테크노파크 천연소재지원센터 등이 있어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영천시는 "KTDI 등 관련기관과 지역기업간 R&D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부품 중심의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는 물론 미래 신성장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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